건협·LH, 실적증명서 발급방식 개선 합의 LH 시설공사 PQ 때 실적신고 간편해진다  건협·LH, 실적증명서 발급방식 개선 합의  앞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PQ(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 대상공사 응찰 때 실적증명서 제출이 간편해질 전망이다.  대한건설협회는 LH공사와 최근 10년간 시공실적·준공실적 증명서를 건협 발급문서로 대체하는 내용의 증명서 발급·제출방법 개선에 합의했다고 11일 밝혔다.  LH공사는 이르면 다음 주부터 PQ대상 시설공사의 입찰공고문에 ‘최근 10년간 당해공사와 동일한 종류의 공사실적은 대한건설협회 등 관련협회에서 발급한 확인서로 제출할 것을 권유하며, 발주기관으로부터 실적을 발급받으면 그 내용을 관련협회 시스템에 등록하기를 권장한다’는 문구를 삽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LH가 집행하는 PQ대상 시설공사에 응찰하는 건설사는 관련 발주기관으로부터 매번 실적증명서를 발급받아 LH에 제출해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는 게 건협 설명이다. 건협시스템에 업체별 실적을 등록하면 입찰 때 건협에서 실적증명서를 LH로 바로 송부하기 때문이다.  건협 관계자는 “앞선 수자원공사와 철도시설공단에 이어 LH도 증명서 발급개선 방안에 원칙적으로 동의했고 일단 실적증명부터 시작해보자는 취지이며 앞으로 대상서류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