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협력업체 해외진출 교육과정 개설
현대건설은 연말까지 600개 협력업체 임직원 1000명을 대상으로 해외진출희망 협력업체 교육과정을 개설, 운영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말 협력사를 대상으로 중동의 국제관계, 글로벌 비즈니스 협상 등 해당 국가에 대한 거시적 이해를 돕는 강의와 현지 인력관리, 구매 관련 등 실무 강의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달 24일과 6월 9일에도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협력업체에 대해 교육을 실시하며 7월부터는 격월로 정기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의 이번 교육과정은 협력업체의 직무능력 향상으로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 성장을 유도해 2015년 글로벌 리더를 실현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현대건설은 지난 3월 25일에는 760개 협력업체와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협약을 체결, 금융기관과 연계하는 상생협력 펀드 조성 및 대금지급기일 단축, 현금지급비율 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협력업체와의 원활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공감대를 확대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윤리ㆍ친환경ㆍ안전ㆍ품질 교육 등도 병행하고 있다”며 “협력업체를 상호 동등한 사업파트너로 인식하고 진정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