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액 3420억원 규모의 울산신항 남방파제 2-2공구 경쟁구도가 2파전으로 확정됐다.
6일 관련업계와 조달청에 따르면 이 공사에 대한 PQ 및 공동수급협정서 접수가 이날 마감된 가운데 포스코건설, SK건설을 대표사로 하는 2개 컨소시엄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포스코건설은 42% 지분을 갖고 △동부건설 15% △대양산업(부산ㆍ오종출) 7% △KR산업(경기ㆍ박종화) 6% △동우개발(인천ㆍ박영광), 인성종합건설(충북ㆍ연영만), 위본건설(전남ㆍ송병묵), 명현(경기ㆍ박영균), 태성건설(울산ㆍ박상원 ), 영진종합건설(경북ㆍ하태준) 각 5%로 컨소시엄을 꾸렸다.
SK건설은 43% 지분을 갖고 △금호산업 15% △용진(전남ㆍ김한섭) 8% △동아지질(부산ㆍ최재우) 7%, 해광건설(울산ㆍ손호태) 7% △신흥건설(대구ㆍ박상춘), 여운(강원ㆍ정의섭), 우석종건(경북ㆍ김영태), 대저건설(경남ㆍ이상복) 각 5%로 팀을 구성했다.
이 공사는 추정금액이 342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기술형 입찰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업계의 큰 관심을 받아 왔던 물량이다. 공사내용은 울산 울주군 온산읍 당월리 전면해상에 총연장 1300m 규모의 방파제 및 부대시설(1식) 등을 건설하는 것이다. 현장설명회는 2월16일, 입찰마감은 5월18일이다.

한상준기자 newspia@
〈건설을 보는 눈 경제를 읽는 힘 건설경제-무단전재 및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