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국토교통부

 

[대한경제=이재현 기자]올해 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작년보다 10.7% 늘었다.

국토교통부는 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60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늘었다고 밝혔다. 분기별로는 지난해 4분기 이후 2분기 만에 상승 전환이다.

분기별 건설공사 계약액은 2022년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으로 감소하다가 지난해 4분기 반등했지만, 올해 1분기 하락 전환한바 있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발주하는 공공부문 건설공사 계약액은 16조2000억원으로 9.5% 늘었다. 민간부문 계약액 역시 44조4000억원으로 11.2% 증가했다.

공종별로는 토목 계약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1% 늘어난 20조1000억원이었다. 반도체, 발전소 등 대형 산업설비 공사가 늘어난 영향이다.

건축 계약액은 3.4% 증가한 40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상위 1~50위 기업의 계약액이 27조6000억원으로 24.3% 늘었다. 51~100위 역시 21.7% 증가한 2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101~300위는 4조6000억원으로 11.0% 줄었고, 301~1000위 기업 역시 4조5000억원으로 12.1% 감소했다. 그위 기업은 21조1000억원으로 5.8% 증가했다.

현장 소재지별로는 수도권 건설공사 계약액이 29조6000억원으로 16.0% 증가했고, 비수도권은 31조원으로 6.1% 늘었다.


이재현 기자 ljh@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