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제니타카구미, LED 감시ㆍ제어시스템 구축 콘크리트의 양생상태를 색깔로 알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일본 제니타카구미는 콘크리트의 양생상태를 빛의 색으로 표현하는 ‘LED를 이용한 콘크리트 양생 감시ㆍ제어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시스템은 센서에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LED의 빛깔로 온도 및 습도를 표시하는 구조로 돼있다.  양생 상태를 항상 현장에서 판별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균열 등의 문제를 피하고 콘크리트의 품질관리 체제를 강화할 수 있다.  제니타카구미는 새 시스템을 산악터널 복공콘크리트 등의 품질 향상에 이용하는 동시에 종합평가낙찰방식을 비롯한 기술제안에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시스템은 데이터 처리와 LED 발광기능을 가진 장치 LEC(LightEmittingConverter)를 사용한다. 온도 및 습도센서로부터 취득한 정보를 바탕으로 콘크리트의 양생상태를 빛깔별로 나타내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돼있다.  일반적으로 산악터널 공사현장의 경우 온도 및 습도가 항상 일정하게 유지되는 환경에 있기 때문에 콘크리트 양생이 적극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터널내 환기능력이 향상된 곳이 있고 습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균열 등 품질저하로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습윤양생의 중요도도 높아지고 있다. 제니타카구미는 터널 공간안을 시트 등으로 나누어 온도변화를 작게 하는 하는 한편 미세한 미스트 입경의 분무로 습도를 자동으로 조정하는 양생방법을 도입해 왔다. 이같은 미스트 양생은 높은 습도를 확보하기 위해 설정습도 이하가 되면 분무를 개시하고 설정습도 이상이 되면 분무를 정지하는 구조로 돼있다.  하지만 현장직원이나 작업원의 눈에 띄지 않는 장소에 배치된 온습도계에 의지하는 경우가 많아 간단하게 확인작업을 실시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로 지적된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종전의 문제점을 완전히 해결한 것으로 멀리 떨어진 장소에서도 콘크리트의 양생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