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형입찰로 발주된 2000억원대 새만금 항만공사 2건이 모두 유찰됐다.

7일 조달청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조달청이 군산지방해양청 수요로 집행한 새만금 신항만 진입도로 및 북측 방파호안 축조 공사(대안입찰ㆍ추정금액 1496억원)와 새만금 신항만 가호안 및 매립호안 축조 공사(턴키ㆍ816억원)에 대한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마감 결과 각각 1곳만 입찰, 경쟁구도가 성립되지 않아 유찰됐다.
새만금 신항만 진입도로 및 북측 방파호안 축조 공사는 한라 컨소시엄만 참여했다.
한라는 46%의 지분을 갖고, 계룡건설(16%), 신세계건설(7%), 도원이엔씨(6%), 삼부종합건설(전북ㆍ윤재호ㆍ5%), 원탑종합건설(전북ㆍ이재선ㆍ5%), 한백종합건설(전북ㆍ이진일ㆍ5%), 성전건설(전북ㆍ이용규ㆍ5%), 금오건설(전북ㆍ조금형ㆍ5%)과 팀을 꾸렸다.
새만금 신항만 가호안 및 매립호안 축조 공사 역시 동부건설 컨소시엄 1곳만 참여했다.
동부건설은 35% 지분을 갖고, 한양(25%), 태영건설(20%), 금도(전북ㆍ황수원ㆍ10%), 동우개발(인천ㆍ박영광ㆍ10%)과 컨소시엄을 꾸렸다.

한상준기자 news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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