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컨소시엄이 2544억원 규모의 경기도신청사 건립공사 수주에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경기도시공사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28일 경기도시공사에서 열린 이 공사 설계심의 결과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제치고 우위를 점했다.

이 공사는 지난 3월 경기도시공사가 실시설계 기술제안방식으로 발주했다. 공사 추정금액은 2544억5556만2000원이다.
심의 결과를 살펴보면, 태영건설 컨소시엄은 85.4점을 얻어, 포스코건설 컨소시엄(78.4점)과 현대건설 컨소시엄(71.4점)에 앞섰다.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당초 각각 82.8점과 82.15점을 받았지만 총점 차등(7%)이 적용돼 최종 이같은 점수를 얻었다.
태영건설은 57%의 지분을 갖고, 씨엔씨(11.5%), 한동건설(10.5%), 국제산업(10.5%), 소사벌종합건설( 10.5%)과 팀을 꾸렸다. 이엠종합건설(69%)과 호반건설(31%)이 전기, 통신, 소방공사를 담당한다.
이 공사 낙찰자 결정은 가중치 기준방식을 적용하며, 가중치는 기술제안점수 60%, 가격점수 40%다.

한상준기자 news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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