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강진∼광주 고속도로 7개 공구 PQ서류 접수
각각 최대 29개사 참여…순수내역입찰 6공구는 27개사
총 설계가격 기준 1조1300억원 규모의 고속도로 건설공사를 둔 건설업계의 경쟁이 시작됐다.
한국도로공사는 22일 종합심사낙찰제 방식을 적용한 ‘고속국도 제25호선 강진~광주 간 건설공사(7개 공구)’에 대한 PQ(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서류를 접수 완료했다.
그 결과 대표사 기준으로 △1공구 28개사 △2공구 28개사 △3공구 28개사 △4공구 28개사 △5공구 29개사 △6공구 27개사 △7공구 28개사 등이 참여의사를 밝혔다.
이중 6공구는 7개 공구 가운데 유일하게 순수내역입찰 시범사업으로 진행된다. 도로공사는 6공구에서 221억원 규모의 지석천교에 대해서만 부분적으로 순수내역입찰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향후 입찰서 제출 시에도 설계부담 등을 이유로 중도 포기하는 건설사가 많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도로공사는 내달 15일 전라남도 담양지사에서 현장설명회를 연다. 7개 공구에 적용될 공법도 이날 공개된다.
그리고 7월 24일 입찰서를 받고 가격개찰과 종합심사를 진행한다. 순수내역입찰 방식인 6공구는 9월 1일 물량 심사와 9월 11일 시공계획 심사를 예정하고 있다.
정석한기자 job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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