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술형 입찰물량 가운데 최대어인 ‘행정중심복합도시 금빛노을교 및 5생활권 외곽순환도로 건설공사’를 놓고 현대건설과 SK건설이 맞대결을 펼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13일 턴키(설계ㆍ시공 일괄입찰) 방식인 이 공사의 PQ(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서류를 접수한 결과, 이들 2개사를 대표사로 한 컨소시엄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확정가격최상설계방식의 이 공사는 예산액 기준으로 4523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공사다.
현대건설과 SK건설은 올해 기술형 입찰시장에서 가장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업체여서 경쟁결과가 주목된다.
이들 업체는 이미 각각 2건의 기술형 입찰공사에 출사표를 던져놓고 있어, 이번 공사까지 합치면 3건 공사를 동시에 준비하고 있는 셈이다.

 

정석한기자job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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