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액 3235억원 규모의 부산항 신항 토도 제거공사 경쟁구도가 3파전으로 확정됐다.
1일 관련업계와 조달청에 따르면 이 공사에 대한 PQ 및 공동수급협정서 접수가이날 마감된 가운데, 대림산업, 대우건설, 한양 등을 대표사로 하는 3개 컨소시엄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림산업 컨소시엄은 대림이 40%의 지분을 갖고 삼미건설(부산ㆍ박원양) 20%, 삼호(인천ㆍ추문석)ㆍKR산업(경기ㆍ박종화)ㆍ영진종합건설(경북ㆍ하태준)ㆍ고덕종합건설(서울ㆍ나기선)ㆍ신흥건설(대구ㆍ박상춘)ㆍ경우크린텍(경북ㆍ심상천)ㆍ씨엔씨종합건설(경기ㆍ손성연)ㆍ흥우건설(부산ㆍ이해천) 각 5% 등으로 이뤄졌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대우의 지분이 50%이며 계룡건설 15%, 대저건설(경남ㆍ이상복) 10%, 도원이엔씨(충남ㆍ성우종)ㆍ위본건설(전남ㆍ송병묵)ㆍ용진(광주ㆍ김한섭)ㆍ동아지질(부산ㆍ이정우)ㆍ동성산업 각 5% 등으로 구성됐다.
한양 컨소시엄은 한양이 38% 지분을 갖고 두산건설 27%, 동부건설 20%, 해동건설(전남ㆍ박병남)10%, 상합이엔씨(경남ㆍ이선준) 5% 등으로 이뤄졌다.
이 공사는 오는 20일 현장설명을 거쳐 오는 4월12일 입찰마감이다.
이 공사는 부산항 신항 출입로에서 선박 운항에 지장을 주는 작은 섬인 토도(土島)를 오는 2020년 말까지 제거하는 프로젝트다.
수요처인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2013년부터 토도 제거 사업을 추진, 2015년 3월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까지 완료했으나 관계기관 및 총사업비 협의 등의 이유로 발주가 지연됐다. 그러다가 지난해 말 총 3428억원 규모의 총사업비(공사비 3235억원) 협의가 완료되면서 이번에 집행됐다.
한상준기자 news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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