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과 태영건설이 올해 종합심사낙찰제 대상공사에서 처음으로 수주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제주도 천연가스 공급설비 제1ㆍ2공구 건설공사’의 종합심사를 완료하고, 이들 2곳이 대표사로 참여한 컨소시엄을 최종 낙찰(예정)자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1공구에서는 경남기업이 예정가격 대비 73.5189%인 483억272만원을 써냈다. 50%의 지분을 확보하고 신원(30%), KR산업(20%) 등과 공동수급체를 구성했다. 이 공사에는 주계약자 관리방식이 적용돼 씨티에너지가 부계약자로 이름을 올렸다.
2공구에서는 태영건설이 예가 대비 73.4471%인 498억5871만원을 투찰했다. 80%의 지분을 가지고 대아건설(20%)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역시 주계약자 관리방식이 적용돼 우림이엔씨가 부계약자로 책임을 지게 됐다.
한편 가스공사는 현재 ‘제주기지 저장탱크 및 부대설비공사’에 대한 종합심사 및 시공계획심사를 진행 중으로, 빠르면 이달 중순께 최종 낙찰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정석한기자 job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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