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임성엽 기자] 조달청의 새 입찰내역 작성프로그램인 PPSBIDV8 버전을 사용한 첫 입찰이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새 내역작성 프로그램을 사용해 700개가 넘는 건설사가 입찰에 참여하면서 공공건설시장에 연착륙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6일 서울지방조달청이 적격심사 방식으로 경기도 양주시 수요의 ‘경기꿈틀 생활SOC복합화 사업 건립공사’ 가격개찰을 집행한 결과, 상리건설(대표 양홍기)이 참여업체 761개사 중 심사 1순위에 선정됐다. 상리건설은 예정가격 대비 82.453%인 131억1390만5000원에 투찰했다.

경기꿈틀 생활SOC복합화는 공사 규모가 그리 크진 않지만, 조달청이 새 입찰내역 작성프로그램을 처음 활용한 입찰로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졌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 버전과 달리, 실시간 원가계산 집계와 위반 항목 찾아가기 등 다중 화면을 도입해 입찰을 위한 내역 작성 업무의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임성엽기자 star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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