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25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대형건설사와 공공시설 분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대림산업, GS건설, SK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 현대산업개발, 포스코건설 등이 참석했다.

조달청은 간담회에서 해외 핵심기술 경험 공유, 공정별 리스크 관리기법 공유, 계약분쟁조정 사례 제공, 공기연장 간접비 지급관련 현황 공유 등 그동안 상생협력 시범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성과 등을 설명하고, 앞으로 대·중소기업이 상호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공공시설분야 대·중소기업 협력 프로그램(멘토-프로테제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멘토-프로테제 프로그램은 대기업(멘토)과 중소기업(프로테제)이 상호 자율적 합의를 통해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분야를 대기업이 체계적이고 장기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대형건설사 4곳과 중소건설사 10곳이 참여한 가운데 시범 운영 중이다.

정재은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공공시설분야 대·중소기업 협력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대·중소기업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남기자 k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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