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이번주(12.24∼12.28)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수요 ‘포항~안동2(2공구) 국도건설공사’ 등 모두 23건, 2579억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할 예정이다.

추정가격 50억원 이상 주요 입찰을 살펴보면, 오는 27일 종합심사낙찰제 방식으로 △포항-안동2(2공구) 국도건설공사(국토교통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ㆍ742억7700만원) △포항-안동2(1공구)국도건설공사(국토교통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ㆍ642억8800만원) △세종아트센터 건립공사(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ㆍ394억7900만원) 낙찰자를 선정한다. 앞서 열린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에는 각각 36개, 36개, 3개 건설사가 통과해 이날 투찰에 나설 전망이다.

같은 날 ‘세종대교 연결로 설치공사’(경기도 여주시ㆍ59억9600만원)는 적격심사 방식으로 집행한다.

이어 28일에는 ‘흑산도항 개발사업’(해양수산부 목포지방해양수산청ㆍ404억6100만원)을 종합심사낙찰제 방식으로 집행한다. 앞서 열린 PQ에는 25개 건설사가 통과해 이날 투찰에 나설 전망이다.

같은 날 적격심사 방식으로 △(가칭)옥정7초등학교 교사 신축공사(경기도교육청 경기도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ㆍ125억8200만원) △대곡중학교 교사 신축공사(경상남도교육청ㆍ101억5400만원) 낙찰자를 선정한다.

이번주 집행되는 입찰은 경기도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수요 ‘(가칭)옥정7초등학교 교사 신축공사’등 집행건수의 약 74%(17건)가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다.

조달청은 전체의 약 10%인 255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중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 공사는 11건, 129억원이다.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해야 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6건, 264억원이다. 이 중 126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공동수급체에 참여할 전망이다.

지역별 발주량을 보면 경상북도 1386억원, 세종시 427억원, 전라남도 413억원, 그 밖 지역이 353억원이다.

규모별 발주량을 보면, 금액기준으로 약 85%(2185억원)가 300억원 이상 대형공사다.

대형공사를 제외한 나머지는 적격심사(393억 원)와 수의계약(1억원)으로 집행할 예정이다.

한상준기자 news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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