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시설본부, 상반기 중 1조 물량 집행…환경공단, 턴키 9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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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경제=백경민 기자] 새해를 맞아 주요 공공기관들이 신규 건설공사 발주계획을 잇따라 내놓는 가운데, 국방시설본부와 한국환경공단은 올해 1조5000억원의 안팎의 건설공사를 각각 추진할 계획이다.
12일 관계기관과 업계에 따르면, 국방시설본부는 최근 ‘2025년 대형공사 발주계획’을 내놨다.
올해 국방시설본부가 추진할 예정인 주요 건설공사는 총 21건, 1조8053억원 규모로, 오는 5월 발주를 앞둔 2497억원 상당의 ‘연평도 ○○○○-B 패키지시설사업’만 유일하게 턴키(설계ㆍ시공 일괄입찰) 방식이고, 나머지는 기타공사다.
기타공사 중 3월 예정된 3383억원 상당의 ‘○○○ 패키지시설(Y기지) 시설사업’은 올 최대어로 손꼽힌다.
이어 △○○지역 병영시설 개선공사(P사업)(5월, 1762억원) △○○지역 병영시설 개선공사(S사업)(5월, 1016억원) △○○ 독신숙소 5단계(11월, 1107억원) 등이 1000억원을 넘는다.
국방시설본부는 올 상반기 중 1조840억원(9건)에 달하는 물량을 집행할 계획이다. 1000억원 이상 건설공사 중에서는 ‘○○ 독신숙소 5단계’를 제외하고 모두 상반기에 추진된다.
한국환경공단은 올해 총 85건, 1조2667억원 상당의 건설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이 중 턴키 방식은 총 9건, 9334억원 규모로, ‘과천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5월, 2449억원)이 올 최대어로 꼽힌다.
이어 △과천시 자원정화센터 현대화사업 시설공사(2월, 1071억원) △포항시 하수슬러지 에너지화시설 설치사업(2월, 449억원) △동부권 광역자원회수시설 증설사업(3월, 1002억원) △횡성군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사업(5월, 437억원) △군포시 환경관리소 현대화사업 시설공사 발주(6월, 700억원) △논산시 폐기물처리시설(소각시설) 설치사업 시설공사 발주(8월, 515억원) △춘천시 소각시설 증설사업 시설공사 발주(10월, 472억원) △부여군 유기성폐자원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사업(11월, 415억원) 등이 턴키로 닻을 올릴 전망이다.
이밖에 100억원 이상 건설공사는 총 18건으로, 이달 발주 예정인 종합평가낙찰제 방식의 ‘청주시 무심천 분류식화 하수관로 정비사업 및 노후관 개량(335억원)’을 비롯해 △구미시 이계천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사업(7월, 879억원) △안성시 가축분뇨 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사업(7월, 406억원) △보은군 도시침수예방사업(이평ㆍ삼산지구)(9월, 491억원) △전주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4단계)사업(12월, 453억원) 등이 300억원 이상으로 눈길을 끈다.
환경공단은 또 올해 총 70건, 2050억원 규모의 기술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10억원 이상 기술용역은 총 14건, 630억원 규모로, △2025년도 물 공급 취약지역 안심지하수 지원(2월, 35억원) △2025년 오염우려지역 토양지하수 환경조사 및 평가(2월, 30억원) △2025년 폐광산 토양환경 오염ㆍ표토침식 조사 및 평가(2월, 30억원) 등 대다수가 1분기 중 발걸음을 뗄 전망이다.
백경민 기자 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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