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국제화 2-3공구 12월 발주…현물대상 인근 소사벌지구
파주운정3 2ㆍ5공구 준비 중…업계, 현물대상 옥석 가르기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대행개발 방식을 적용한 토목공사 3건을 잇따라 내놓는다. 업계는 공사비 대신 확보할 현물대상 토지에 관심을 드러내며 수주 의욕을 불태우는 분위기다.
6일 LH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내달께 ‘고덕국제화계획지구 택지개발사업 2-3공구 조성공사’를 대행개발 방식으로 집행한다. 현재 실시설계를 진행 중으로, 공사비는 550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2-3공구는 지난해 말(2-1공구)과 올 상반기(2-2공구)에 이어 고덕국제화계획지구 2공구에서 연이어 내놓는 대행개발 물량이다. LH 경기지역본부 평택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조성공사에 대한 실시설계를 마치면 다음날 초에는 입찰공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심은 조성공사 수주 시, 현물으로 받게 될 토지에 쏠려 있다. 고덕국제화계획지구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대규모 투자, 미군기지 이전, 평택항 배후단지 개발 등 개발 호재로 인해 아파트 등 주거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기 때문이다.
LH는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내 공공주택지는 이미 올해 예정한 공급을 완료한 상태로, 인근 다른 지구의 공공주택지를 현물대상 토지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관계자는 “인근 소사벌택지개발지구 내 도시지원시설용지를 현물대상 토지로 생각하고 있다. 실시설계 완료 후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운정3 2ㆍ5공구 준비 중…업계, 현물대상 옥석 가르기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대행개발 방식을 적용한 토목공사 3건을 잇따라 내놓는다. 업계는 공사비 대신 확보할 현물대상 토지에 관심을 드러내며 수주 의욕을 불태우는 분위기다.
6일 LH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내달께 ‘고덕국제화계획지구 택지개발사업 2-3공구 조성공사’를 대행개발 방식으로 집행한다. 현재 실시설계를 진행 중으로, 공사비는 550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2-3공구는 지난해 말(2-1공구)과 올 상반기(2-2공구)에 이어 고덕국제화계획지구 2공구에서 연이어 내놓는 대행개발 물량이다. LH 경기지역본부 평택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조성공사에 대한 실시설계를 마치면 다음날 초에는 입찰공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심은 조성공사 수주 시, 현물으로 받게 될 토지에 쏠려 있다. 고덕국제화계획지구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대규모 투자, 미군기지 이전, 평택항 배후단지 개발 등 개발 호재로 인해 아파트 등 주거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기 때문이다.
LH는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내 공공주택지는 이미 올해 예정한 공급을 완료한 상태로, 인근 다른 지구의 공공주택지를 현물대상 토지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관계자는 “인근 소사벌택지개발지구 내 도시지원시설용지를 현물대상 토지로 생각하고 있다. 실시설계 완료 후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LH 인천지역본부는 ‘파주운정3지구 택지개발사업 대지조성공사 2ㆍ5공구’를 대행개발 방식으로 집행한다. 역시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공사비는 각각 256억원, 432억원 규모로 전해졌다. 현물대상 토지는 파주운정3지구 내 공공주택지로 예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주택사업을 염두에 둔 중견 건설사들을 중심으로 현물대상 토지의 옥석 구분에 나서는 모습이다. 택지개발지구 내 교통 편의성, 개발 호재와의 인접성, SOC시설 근접성 등에 따라 공공주택지 사업성이 크게 달라지고, 이는 향후 아파트 분양 시 흥행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한 중견사 관계자는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내 공공주택지가 업계 초미의 관심사였는데, 소사벌택지개발지구 내 물량으로 바뀌어서 아쉽다”며 “사업성 여부를 엄밀히 따져 입찰참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수도권 내 알짜 공공주택지 확보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대행개발방식을 통한 택지확보 기회도 많지 않음에 따라 수주에 도전하는 업체들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LH의 올해 대행개발 물량은 이들 3건을 포함해 7건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22건 대비 대폭 줄어든 것이다.
정석한기자 job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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