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억원 규모의 A 군시설 적격심사 공사가 발주됐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국군재정관리단은 최근 예산액 328억원 규모의 ‘00부대 시설공사’를 지명경쟁입찰 공사로 발주했다.
경기도 지역에서 추진하는 이번 공사는 행정시설 신축ㆍ개수 등 건축과 토목이 모두 포함됐다.
7개사 이상이 지명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주물량 확보를 위한 경쟁도 시작됐다.
지명된 기업은 SK건설, 두산건설, 계룡건설산업, 한양, 대보건설, 진흥기업, 이수건설 등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가운데 SK건설 등 일부 기업은 입찰 불참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군 시설공사가 하반기 들어와 하나 둘 발주되면서 수주경쟁이 본격화됐다”면서 “그러나 실행대비 사업비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일부 대기업은 수주경쟁에서 발을 빼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앞서 발주된 700억원 규모의 ‘17-대미-왜관 창고 시설공사’, 450억원 규모의 ‘항공 화물 터미널’, 427억원 규모의 ‘해병 공지 기동부대 작전소 건설공사’ 입찰에 참여한 기업의 윤곽도 드러나고 있다.
지명경쟁 입찰 방식으로 추진된 이들 사업에는 현대건설과 요진건설산업, 대보건설, 일광이앤씨 등이 사업성 검토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형용기자 je8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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