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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창녕 고속도로 9ㆍ11공구 등 24일 대형공사 입찰방법 일괄 심의

 

신규 도로건설공사가 올 하반기 기술형입찰 시장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가 도로건설공사 4건을 한꺼번에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에 올리기로 하면서다.
21일 국토부에 따르면 중심위는 오는 24일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심의 대상은 함양~창녕 고속도로 건설공사 제9·11공구, 송산그린시티~시화 MTV(멀티테크로밸리) 연결도로 건설공사, 부산북항 재개발사업 배후도로(지하차도) 건설공사 등이다.
그동안 중심위는 입찰예정시기가 다가온 대형공사에 대해 유사한 공종을 2~3건씩 묶어 심의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기술형입찰의 정보통신공사 분리발주 위반 여부에 대한 감사원 감사 등으로 인해 한동안 심의를 열지 못한 탓에 심의가 지연되자 도로 4건을 일괄 심의하는 방식으로 속도를 내기로 했다.
우선 한국도로공사가 요청한 함양~창녕 고속도로 건설공사 9·11공구가 심의에 올라간다.
총공사비가 각각 2166억원, 2318억원 규모의 9공구와 11공구는 실시설계 기술제안과 가중치 기준방식으로 각각 입찰방법과 낙찰자결정방법의 요청이 이뤄졌다.
한국수자원공사가 집행하는 송산그린시티~시화 MTV 연결도로(1720억원)는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확정가격 최상설계 방식의 적용 여부를 놓고 심의를 진행하게 된다.
총공사비 2186억원 규모의 부산북항 재개발사업 배후도로(지하차도) 건설공사의 입찰방법은 대안입찰, 낙찰자결정방법은 가중치 기준방식으로 해양수산부가 심의를 요청했다. 

각 발주기관이 요청한 대로 심의 결과가 나올 경우 곧바로 입찰 채비에 들어갈 수 있지만 기타공사로 결론이 날 경우 종합심사낙찰제 등 입찰방법의 변경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발주기관 3곳이 요청한 4건의 도로건설공사를 대상으로 입찰방법 심의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같은 공종에 대해 심의를 실시하는 만큼 심의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당초 수도권 제2순환 김포~파주 고속도로 건설공사 제2공구에 대해서도 이번에 입찰방법 심의를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이 공사는 총공사비 3694억원 수준으로 입찰방법은 턴키, 낙찰자결정방법은 확정가격 최상설계 방식으로 요청이 들어왔다.
그러나 기획재정부와의 총사업비 협의가 완료되지 않으면서 이번 심의에서는 제외됐다.
국토부는 총사업비 협의가 끝나는 대로 입찰방법 심의에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경남기자 k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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