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ㆍ한전KPS 등 민영화 추진 22개 공기업 포함 169곳 고객만족도 조사도  정부는 올해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전 KPS 등의 민영화를 정상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2개 공기업 등 169개 기관에 대한 고객만족도 조사를 9월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14일 ‘제4차 공공기관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공공기관 민영화 및 출자회사 정리 추진상황과 2010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기본계획을 의결했다.  재정부는 그동안 농지개량, 안산도시개발, 한국자산신탁 등 3개 공공기관은 매각이 완료됐고, 한국전력기술, 지역난방공사 등 3개 기관은 상장하면서 민영화가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문화진흥, 88관광개발, 토지신탁 등 3곳은 매각공고 중이다. 또한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전KPS, 한국기업데이터, 경북관광개발공사 등 5개 기관은 자산평가가 진행중이며, 대한주택보증과 인천종합에너지의 매각심사위원회가 예정돼 있는 등 민영화 절차를 밟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건설관리공사는 지난해 11월 주간사를 선정했으며 산업은행 및 5개 자회사 등 7개 기관은 시장상황에 따라 매각 계획이 준비중이다. 이와 함께 재정부는 한전 등 22개 공기업과 함께 79개 준정부기관, 국민생활과 밀접한 한국수출입은행, 대한체육회 등 68개 공공기관 등 총 169개 기관에 대해 고객만족도를 조사하기로 했다. 내달까지 공개경쟁 입찰방식으로 조사기관을 선정해 오는 9월부터 연말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박노일기자 royal@ 〈앞선생각 앞선신문 건설경제-무단전재 및 배포금지〉